소비자들은 어떤 사이트에서 주로 제품을 구입할까요? 마켓플레이스 기술 제공업체 Mirakl은 최근 전 세계 9개국(영국 및 미국 포함)의 9,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는 여러 소매업체의 상품을 판매하는 대규모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그렇지 않은 사이트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가 이렇게  대규모 사이트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응답자의 62%), 제품 비교(53%), 배송 옵션(43%), 쇼핑 경험(43%)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때는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며, 경쟁이 치열하더라도 규모가 크고 많은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선택하는 것이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 미국 전체 소매 시장은 전년 대비 15% 축소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비자가 일자리를 잃은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소득이 줄어든 소비자들은 중고 시장으로 유입되었습니다. 2020년 미국의 중고 거래 시장은 69%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9년 280억달러 수준이었던 글로벌 중고 시장 규모는 2024년 640억달러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우리나라는 당근마켓이, 동남아에서는 캐러셀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중고 상품은 패션 잡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중고 패션(의류, 신발, 잡화 포괄) 시장은 300억∼400억 달러(약 34조∼45조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소득이 줄어든 소비자, 환경에 대한 관심 등으로 향후 리커머스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YMNTS.com의 최근 설문 조사에서 따르면, 인기 있는 전자 상거래 웹사이트에는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 평가, 리뷰 및 추천, 실시간 고객 서비스(실시간 챗봇) 및 무료배송을 인기 있는 사이트의 주요 판매자가 100%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실적이 저조한 온라인 판매자는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지 못해 경쟁업체를 따라잡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제품 검색에서도 이베이와 같은 이커머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커머스의 제품 후기를 중요한 구매 요소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무료배송을 제공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판매가 더 높습니다. 온라인 시장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경쟁 업체의 가격정책과 더불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B2C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BNPL(Buy Now Pay Later, 선주문 후결제) 방식의 지불 서비스가 B2B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최근 결제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Vartana는 B2B 기업과 구매자에게 유연한 BNPL 결제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출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자동 인수 기술을 사용하여, 고객이 최대 25만 달러 상당의 구매를 즉시 승인하고 몇 분 안에 거래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활한 결제를 제공하기 위해 공급업체의 CRM 시스템 내에서 직접 12개월에서 60개월 사이의 지불 계획을 자동화합니다. Vartana의 BNPL 결제 서비스는 결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30% 더 많은 고객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B2B 전자상거래에서는 BNPL 결제 방식이 더 많이 이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