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성장의 가장 큰 이유는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기업 운영은 물론 소비자의 의사결정에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를 주도하는 MZ세대의 특성도 원인이다. MZ세대는 지속가능성과 함께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시하는 특성을 가지며 리세일, 중고거래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적이다.

미국시장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의류에 대한 판매가 강세이며 중고차, 리퍼폰 등 전반적인 소비시장에서 중고시장의 성장이 두드러 진다.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향후 5년간 중고거래시장이 15~20%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규모는 약 600달러에 이를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에서 중고시장은 의류 26%, 책/영화/음반/게임 등이 15%, 신발 13%, 가방 및 악세사리 10% 등으로 주로 패션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밖에 가구 및 가정용품, 가전제품, 기계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베이는 해외 플랫폼 중 유일하게 중고거래/경매가 활발한 플랫폼이다. 집에서 안쓰고 있는 중고물품 판매로 이베이 셀링을 시작하는 셀러들도 많은 편이다. 현재 한국셀러의 판매 볼륨의 반정도가 중고거래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국셀러의 판매가 높은 중고거래 카테고리는 "Sport Memorabilla(스포츠 카드등)", "Business & Industrial(기계관련 부품 등), "Toy(유희왕카드, 피규어 등), "Cell phone", "Clothing&Accessories", "Collectibles(K팝굿즈)"
중고 물품은 상품 특성에 따라 경매판매로도 진행되기도 한다. 하지만  경매판매는 경매에 좋은 시간, 가격 등 노하우가 필요한 판매방식으로 초보 셀러들은 대부분 고정가로 판매를 한다.

이베이에서는 스포츠 카드나 피규어, 한정판 스니커즈 등 특히 수집품 성격을 가지는 물품들이 중고거래로 많이 판매된다.  한국에서는 K팝 스타들과 관련된 굿즈나 물품에 대한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이베이에서 판매된 BTS 관련 물품/굿즈]

▲ 국내에서 BTS와 맥도날드가 콜라보하여 판매한 한정판 해피밀 상품.
빈봉투와 빈 종이컵이 약5만원에 거래되었다. 

▲ BTS멤버 정국의 랜덤 포토카드가 약 380만원에 거래되었다.

 

중고거래는 이베이를 입문하는 좋은 방법이자,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시장이다. 집에서 안쓰는 명품 가방, 지갑 등을 한국의 중고거래 시장에서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도 있다. 패션, 수집품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자동차 및 기계 부품 관련된 중고거래도 활발하다. 직접 고치거나 만드는 DIY족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베이에서 중고거래로 비지니스 성장의 기회를 잡아보는게 어떨까?